요약 :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채팅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에 없던 새로운 사회적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다.
크로스 텍스팅(cross-texting)이 그 예이다.
사용자가 여러 개의 채팅방에 동시에 참여 중 실수로 상대방을 착각하여 메시지를 잘못 보내는 경우를 일컫는다.
한국어와 같이 높임법 체계가 발달한 언어에서는 특히 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글 채팅 텍스트 기반의 명시적 특성 벡터 정의 및 그래프를 이용한 두 가지 저자 검증 모형을 제안하였다.
메신저 코퍼스를 활용하여 크로스 텍스팅 케이스를 생성하고, 모형의 성능을 평가한 결과 특성 벡터 모델은 95%, 그래프 기반 모델은 82%의 정확도로 크로스 텍스팅을 탐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