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현 교수 연구실(CSLab)이 제안한 2편의 논문이 컴퓨터 보안 분야의 우수 국제 학술대회인 “Annual Computer Security Applications Conference (ACSAC) 2025” 에 발표되었다.
ACSAC는 198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1주년을 맞이한 국제 학술대회로, 다양한 컴퓨터 보안 주제를 아우르는 응용 보안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는 장이다. 특히 ACSAC는 BK21+ 사업 Computer Science (CS) 분야 우수 국제 학술대회 목록에서 인정 IF 2점으로 분류될 정도로 국내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편의 논문은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임베디드 시스템 환경에서의 메모리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다루고 있으며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목: “ELK: Effective Lock-and-Key Technique for Temporal Memory Safety on Embedded Devices in ARMv8-M”
저자: 석박사통합과정 강정환(제1저자), 학사과정 김경환(공동저자), 권동현(교신저자)
논문 요약: MMU가 없는 임베디드 환경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시간적 메모리 안전성 기법을 개선하기 위해, 32비트 포인터의 유휴 비트를 활용하는 새로운 Lock-and-Key 기법인 ELK를 제안하였다. 이 기술은 ARMv8-M 하드웨어 기능을 최적화하여 활용함으로써, 미미한 성능 저하만으로 메모리 해제 후 접근(Use-After-Free)과 같은 치명적인 보안 위협을 정밀하게 탐지한다.

제목: “SMORE: Practical Redzone-Based Stack Memory Error Detection Mechanism for Embedded Systems”
저자: 석박사통합과정 박재열(제1저자), 석사과정 구윤주(공동저자), 권동현(교신저자)
논문 요약: 기존 스택 카나리(Stack Canary) 기법의 제한적인 탐지 범위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PU를 활용한 하드웨어 기반 Redzone 메커니즘인 SMORE를 제안하였다. 이 기술은 런타임에 발생하는 스택 메모리의 불법적인 읽기 및 쓰기를 즉각적으로 탐지하며, 낮은 성능 오버헤드로 임베디드 시스템의 스택 메모리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강화한 기술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신기술 연구 및 혁신인재 양성 과제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서 진행하는 프라이버시 친화적 재현데이터셋 생성 및 분산 분리학습 방안 과제의 지원을 받아 이뤄진 결과이다.